[다이어트 일기]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살이 더 찌는 이유는?

2014년 10월 1일. 다이어트 시작한 첫번째 날. 분명 어제 몸무게가 카메라 무게 포함해서 95.2kg이었는데.. 몸무게가 늘었다. 그것도 무려 400g이나… 오늘의 몸무게는 95.6kg. 원래 계획대로라면 하루에 170g씩 빼야 하니까 오늘은 95kg을 딱 찍어줘야 하는데 95.6kg이라니!! 오늘 하루를 반성해 본다.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을까? 아침에 출근해서 테이크아웃 (치킨샐러드 샌드위치) 점심은 부장님이 사 주신 청국장정식 저녁은 오후 6시 이전에 먹은 라면+추억의 도시락. 평상시에는 저녁을 6시 넘어서 먹는데 오늘은 다이어트 시작했으니까 6시 전에 먹었다. 6시 전에 먹으면 살이 안찐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… 그런데 도대체 왜 400g이나 찐걸까? 물을 많이 마셔서 물배가 찬건 아닐까 라고 생각도 해 보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,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보니 결정적으로 화장실에서 큰일을 본 적이 없었다.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는 것도 다이어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. 그리고 저녁 6시 이전에 먹으면 살이 안찐다는 것도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. 먹으면 다 찐다. 내일의 목표 중량(?)은 94kg대 후반인데 과연 하루만에 1kg가까이 뺄 수 있을 지 나 스스로도 의문이다.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면서 25분 가량 땀을 뻘뻘 흘리긴 하는데, 그래도 추가적인 운동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. 일단 초반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고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봐야겠다. 내일도 화이팅~!! [space height=”150″]